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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사찰 용암사

rps041 2024. 9. 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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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 위치한 용암사는 신라 552년에 의신이 세운 사찰이라고 해요

같이 거래처 미팅을 갔던 옥천에 거주하시는 대표님께서 절에 가서 물 한잔 마시고 가자고 해서 우연히 들리게 된 사찰이에요

용암사로 가는 길이 매우 가파르고 급회전 구간이 있어 초보운전자분들은 살짝 긴장하셔야 할 것 같아요.


사진을 찍은 위치에서 조금 더 올라가서 주차를 할 공간이 있는데 저희는 아래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경관이 상당히 아름다웠고 뭔가 가슴이 뻥 뚫린 듯한 시원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사진을 찍는 기술이 없어 더 예쁘게 찍질 못한 자책감이 들더라고요.


범종각이라고 해요
시간이 없어 운암대까지는 가질 못했고 앞쪽으로 의자가 있어 앉아서 보는 풍경도 예쁠 것 같아요.


용암사가 천년고찰이라고 하지만 약수터와 지정유물인 쌍석탑과 여래불을 제외한 건물들은 재건한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마애여래입상은 마의태자상으로도 불린다고 해요.
속설에 따르면 어느 석공이 비운의 마의태자를 기리면서 염불 하는 마의태자를 조각한 것이라고도 해요.

마의태자는 신라의 마지막 태자라고 해요
신라가 망하면서 금강산으로 가던 중 용암사에 올라 옛 도읍이 있던 남쪽을 바라보며 통곡을 했다고 해요

대웅전 옆 숲 속에 있는 쌍석탑이 자리 잡고 있어요
고려시대에 쇠퇴한 땅의 기운을 보강하기 위해 동. 서로 나란히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이렇듯 우리나라의 사찰들은 전설과 스토리가 있는 것 같아요.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역사를 알게 되고 아픔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빠듯한 일정으로 모든 곳을 다 가 볼 수는 없었어요
맑은 하늘을 보며 주차장으로 내려가며 포스팅을 마무리하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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