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 간은 70∼80%가 파괴될 때까지 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 간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도 간이 제 기능을 수행하는 데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때문에 어느 날 문득 몸의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으면, 질병이 이미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간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본다.Q1. 간은 어떤 역할을 하는 장기인가?간은 여러 장기 중 가장 크기가 큰 장기로, 무게는 약 1,200~1,500g 정도이다.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체외에서 유입되거나 체내에서 생성된 호르몬 등의 각종 물질들을 가공·처리하고 중요한 물질들을 합성·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면역 기관의 역할 △각종 약물이나 술, 기타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역할 △담즙 생성 등 다양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