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의 효능 알고 먹자

더덕은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진 덩굴 식물로 백삼, 사삼이라고 불리는 식재료입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더덕은 기관지와 호흡기의 기능을 보호하고 폐의 열을 내리며, 가래를 없앤다고 나와있는데요. 더덕에 풍부한 사포닌과 칼륨, 철분 등 다양한 무기질 성분은 기관지와 폐는 물론 염증 제거와 당뇨 개선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오늘은 더덕의 이러한 성분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과 더덕의 효능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에 더 신경 써야 하는, 폐와 기관지 건강    여름에 폐 건강이 위협을 받는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여름은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어 곰팡이 농도가 2.7배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여름철 실내 곰팡이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에어컨을 내내 틀어 기관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와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먹는 등 다양한 생활습관을 통하여 건강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덕 어떻게 먹어야 빈혈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더덕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폐 기능과 기관지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를 보호하고, 점막을 촉촉하게 하며,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여 기침과 가래, 폐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요. 농촌진흥청에서도 더덕을 미세먼지로 취약해진 기관지와 폐 등 호흡기 건강에 좋은 약초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효능이 있는 더덕의 사포닌을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더덕을 쪄서 먹는 방법입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사포닌은 쪘을 때 당류가 떨어져 나와 세포막 안으로 흡수가 잘된다고 밝혔습니다. 사포닌은 체내에서 금세 녹아버리는데 지질로 구성된 세포막이 이를 밀어내는 성질이 있습니다. 때문에 그냥 먹었을 경우 사포닌의 체내 흡수율은 현저히 낮은데요. 하지만 더덕을 찌게 되면 사포닌에서 당류가 떨어져 나와 세포막 안으로 흡수가 잘된다고 합니다.

 

 

더덕 어떤 효능이 더 있을까요?    #염증제거 더덕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염증을 완화하는 소염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 성분은 체내 독소와 각종 유해물질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여 염증 제거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데요. 이렇게 뛰어난 소염작용은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은 물론 인후염과 편도선염 등 각종 염증성질환의 예방과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향긋한 더덕을 맛있게 드시고 몸속 염증을 잡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뇨개선 더덕에는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당뇨는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아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질환인데요. 이눌린은 이런 혈당을 조절해 주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줍니다. 더덕의 뛰어난 혈당조절 작용은 당뇨의 예방은 물론 개선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피로회복 더덕에 풍부한 비타민 B1, 비타민 B2와 각종 미네랄 성분들은 피로를 회복하고 기력을 보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성분들은 혈액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데요. 또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수험생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에게도 좋습니다. 요즘처럼 피로가 쌓이는 시기에 맛있는 더덕 반찬으로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체중조절 더덕은 100g 당 55kcal로 칼로리가 낮은 음식 중 하나이며,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풍부합니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식품으로 꼽히는데요. 또한 더덕은 식이섬유와 무기질도 풍부하여 전반적인 장 건강을 지켜주며, 배변활동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더덕을 적당량 꾸준히 드신다면 체중조절과 변비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