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떨어지는 가을에는 차가운 생수보다는 물을 끓여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 구수한 향과 은은한 단맛으로 사랑받는 ‘둥굴레차’는 보리차와 결명자차와 함께 식수대용으로 많이 마시는 차(茶, tea) 중 하나다.둥굴레차의 주재료인 둥굴레는 전국의 산지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흔히 긴 뿌리줄기를 약재로사용하거나 말려서 차로 이용한다.한방에서는 둥굴레의 뿌리를 ‘황정’이라 부르는데 황정은 영양가가 높아 과거 흉년이 들면 구황식품으로 이용되었으며, 전분이 40~60% 이상 함유되어 있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몸에 꼭 필요한 스테로이드 물질, 사포닌, 비타민 a, 콘발라린, 캠페롤글루코사이드, 퀘르시톨, 콘발라마린 등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다.에서는 황정이 허로와 쇠약한 신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