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가이드

다슬기 효능과 약효

rps041 2024. 8. 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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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는 흔히 올갱이라고도 하고 고둥이라고도 한다.  

고둥은 다슬기와 소라를 포함한 복족류 전체를 부르는 명칭이기도 하다.

다슬기는 1급수 깨끗한 물속 바위 틈새에 서식하며 야행성으로 낮에는 나오지 않고 돌밑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돌 위로 기어 나온다.

 

다슬기과에 속하는 민물 고둥 중 하나인 다슬기는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 등에 분포되어 있다. 다슬기는 깨끗한 일급수 민물의 돌 밑에 서식하는데 모양은 나선형의 삼각뿔 모양이며 길이는 약 3cm 정도이며, 직경은 약 1.2cm 정도다. 껍질은 황갈색 또는 흑갈색이며, 백색 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다슬기는 지역별로 여러 가지 이름으로도 불린다.

 

 다슬기는 1급수에서 사는 건강 식품이다 

 

전라도에서는 대사리라고 부르며 강원도에서는 꼴팽이라고 부른다.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경상도에서는 고디, 민물고동이라고 부른다.

 

다슬기에는 단백질, 당질, 칼슘, 철분, 칼륨, 아미노산, 인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여러 가지로 우리 몸에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차가워서 열성 체질에 도움을 주며 눈의 피로를 돕고 신장 기능을 개선한다고 적혀 있다.

 

다슬기에는 칼로리가 생것의 경우 100g 85kcal 정도 들어 있고 삶은 다슬기 100g에는 칼로리가 117kcal 정도 들어 있다. 그 외에 탄수화물 9.8g 단백질 16.9g 지방 0.6g 정도가 포함되어 있다.

 

다슬기는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간 기능을 회복시켜 주고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또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대소변의 배출을 돕고 통증을 개선해 준다. 눈이 충혈 되었거나 피로했을 때 피로를 풀어주기도 한다. 다슬기는 찬 성질의 식품이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열기를 낮추고, 갈증을 해소해 주기도 한다.

 

 다슬기는 몸의 곳곳을 보강해주는 필수 영양식품이다

 

다슬기의 다양한 효능

1. 골다공증 예방

다슬기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뼈의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시켜 준다. 또한 칼슘으로 인해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효능도 있다.

 

2. 다이어트 효과

다슬기는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이다.

다이어트 시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며 영양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양불균형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3. 심혈관 질환 예방

다슬기는 각종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엽록소가 농축되어 있어 체내 독성을 제거하며,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혈관 내 노폐물을 제거해 주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눈 건강

다슬기는 시력을 보호해 주고 회복시켜 주며 충혈되고 침침한 눈을 밝게 해준다.

 

5. 간 건강

다슬기에 함유 되어 있는 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간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간 기능을 강화 시켜 간경화, 지방간, 간염과 같은 간 질환 개선과 피로 해소,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6. 위 건강과 변비 개선

다슬기에 함유되어 있는 클로로필 성분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대장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장 속의 바이러스와 악성 유해 물질을 흡착하여 배출시켜 주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위장염, 십이지장염을 치료해 주고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 

 

7. 해독 작용

다슬기는 껍데기와 속이 전부 초록빛을 띠고 있다. 이 성분은 식물 엽록소보다 10배 가량 농축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피트산이다. 이는 피톤치드와 같은 역할을 하며 이 성분은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해독작용을 하여 미세먼지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8. 면역력 증진

다슬기에 들어 있는 미네랄과 아미노산, 엽록소인 크롤로핀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근육 이완 작용과 노화 방지를 해주며 면역력을 길러 준다.

 

 다슬기국 한 그릇이면 온몸이 활기를 찾는다

 

9. 다슬기 섭취 시 주의할 점

- 일반적으로 조개류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 다슬기는 껍질에 이끼 같은 이물질이 많이 붙어있으므로 다슬기를 물에 담가 충분히 해감시켜 주는데 물을 여러 번 갈아주며 3시간 정도 담가두고 여러 번 문질러 씻어야 한다.

- 다슬기는 날것으로 먹으면 안 된다. 사람 등 포유류의 폐에 기생하는 폐장 디스토마(폐흡충)의 제1 중간 숙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한다.

- 다슬기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위가 약하고 아랫배가 차갑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몸이 차가운 사람은 성질이 따뜻한 부추와 함께 먹으면 찬 성질을 중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 다슬기를 오래 먹으려면 깨끗이 손질하여 삶은 후, 냉동 상태에서 1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다슬기는 별미로도 많이 사용하는 건강식품이다. 여러 가지 몸에 좋은 기능을 알고 자주 섭취하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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