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질수록 더 맛있꼬막!꼬막 찬바람이 불면 통통하게 살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꼬막은 딱 지금 제철이다. 탱글탱글한 식감에 각종 영양소까지 풍부해서 예로부터 수라상에 오르며 귀한 음식으로 대접받았다. 바다와 갯벌이 품어 기른 꼬막의 참맛과 진가를 파헤쳐보자. 우리나라 꼬막 삼총사우리가 흔히 접하는 꼬막은 참꼬막과 새꼬막, 피꼬막 세 종류이다. 이 중 ‘진짜 꼬막’이라는 의미의 참꼬막은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고 해서 으뜸으로 꼽는다. 고흥, 광양, 순천 등의 지역에서 제사상에 올리는 것도 바로 이 참꼬막이다. 꼬막 삼총사는 크기와 껍데기 겉면의 홈으로 구별할 수 있다. 크기는 피꼬막이 가장 크고, 그다음이 새꼬막, 참꼬막이 가장 작다. 껍데기 홈은 참꼬막이 17~20개, 새꼬막이 30여 개, 피꼬막이 40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