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을 다스려야 당뇨를 잡을 수 있다!- 내분비내과 김명진 전문의 - 체중 감량이 당뇨병 예방·치료의 시작과체중과 비만은 대사 질환의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서구화된 생활습관, 유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진단한다. 연구에 따르면 남녀 모두에서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제2형 당뇨병의 유병률도 함께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체질량지수가 35를 넘으면 당뇨병 발생이 정상 체중에 비해 약 6~10배 증가한다고 한다. 반대로 체중을 감량하면 당뇨병의 위험은 감소한다. 이처럼 체중 증가는 당뇨병 발병과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실제 성인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비만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