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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139

익숙한 길 자주 헤매는데.. 치매? 원인에 따라 맞춤 치료

뇌의 퇴행성 질환으로만 여겨왔던 치매가 생물학적 질환으로 밝혀져- 신경과 임재성 교수 -   치매와 경도인지장애치매란 뇌의 퇴행성 질환 또는 혈관 질환 등으로 인해 기억, 언어, 공간지각, 집중, 판단력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을 이전처럼 영위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이전에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의학의 발전으로 특정 단백질 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생물학적 질환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에는 발병한지 얼마 안 된 시기에 내원하는 편이라 초진 당시 치매보다는 그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경도인지장애는 인지기능은 저하됐지만 치매 환자들과는 달리 아직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는 상태를 말한다. 경..

건강 가이드 2024.10.11

C형간염 검사, 평생 한 번은 꼭 받아야 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미국 질병예방 서비스 특별위원회(USPSTF)가 C형간염 검사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18~79세 사이의 모든 미국 성인은 일생에 한 번 C형간염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우리나라는 어떨까? 대표적인 간염 A·B·C형 중 C형간염만 국가검진항목에 유일하게 빠져 있다. 결국 유병률은 높지만, C형간염의 조기발견과 치료율은 낮은 상황이다.자각증세가 거의 없고 증상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한 C형간염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도영석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급성 환자의 70~80% 정도가 만성으로 진행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 Hepatitis C Virus)에 감염된 환자의 혈..

영양 가이드 2024.10.02

화나면 과격해지는 우리 아이, ADHD 일까?

화나면 과격해지는 우리 아이, ADHD 일까?5세 이후 유치원·학교 적응 어렵다면 검사 적극 권장  초등학교 1학년 민수는 학교 담임선생님 권유로 소아정신과에 내원했다. 선생님에 따르면 민수는 수업시간에 착석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며 친구들에게 간섭을 했다. 친구들을 우산으로 찌르는 일도 있었다. 친구들은 민수와 어울리고 싶어 하지 않았고 민수는 섭섭해 하는 적이 많았다. 수업시간에는 불쑥 관련 없는 질문을 하기도 하고, 교실 밖으로 나가기도 하고 창틀에 기어 올라가는 행동도 잦았다.처음 진료실에 들어온 민수는 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키보드에 관심을 갖고 누르기도 하면서 묻는 말에는 잘 대답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 민수 엄마는 민수가 유치원 때부터 규칙 따르기를 어려워하고 책꽂이에 기어 올..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수요일(신우식 토마스 신부)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 (루카 9,1.6)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열두 제자에게 주시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파견하십니다. 그리고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루카 9,3) 하고 당부하십니다. 가까운 곳으로 잠깐 여행을 갈 때도 짐이 많습니다. 먹을 것, 입을 것은 물론이고 휴대폰 충전기, 화장품 등등 …….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져갔다가 꺼내지도 않고 ..

가톨릭 가이드 2024.09.25

가을 바람

가을바람이 불어오면나무 잎들이 황금빛으로 물들고공중에 떠도는 낙엽의 향연가을바람이 불어오면시원한 바람결에 마음이 설레고가슴 깊은 곳에 감춰진 추억이 깨어난다 가을바람이 불어오면하늘은 청명하고 높아지고마음은 가벼워지며自由해진다 가을바람이 불어오면따뜻한 햇살에 녹아들고가을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가을바람아, 불어오라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다오. - 알피에스 -가을바람이 불어온다서늘한 기운이 가슴을 감싼다비록 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지만가을의 향기가 이미 시작되었다 황금빛 잎이 떨어져 내린다바람에 날아가며 춤을 춘다 나무의 가지가 하늘을 향해가을의 노래를 부른다 가을바람이 불어오며추억의 문을 열어준다 지나간 날들의 이야기가을바람에 실려 온다 가을바람이 불어오면마음이 평온해진다 세상..

9월 24일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9월 24일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예수님의 가족들이 그분을 찾아왔던 일은 공관 복음서 모두에 실려 있습니다. 다만 루카 복음사가는, 그들이 사람을 보내어 군중을 가르치고 계시는 예수님을 밖으로 불러내려 하였다는 내용이나(마르 3,31 참조)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마태 12,48; 마르 3,33)라고 하신 조금은 냉정해 보이는 예수님의 반문은 전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를 통하여, 예수님의 가족들은 군중에게 복음을 전하시는 예수님께 그저 방해가 되는 존재, 또는 그분에게서 외면당한 이들로 여겨지는 오해를 벗고, 독자의 관심은 오롯이 예수님과 그분께 귀 기울이는 군중에게 향하게 됩니다. 예수님 시대에 서민들은 하루 품삯으로 온 식구가 끼니를 해결해야 할 정도로 생활이 빠듯하였습니다. 작..

가톨릭 가이드 2024.09.24

눈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일까?

1) 비타민 A 비타민 A는 ‘눈의 비타민’이라 불릴 정도로 눈에는 최고의 영양소로 통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비타민 A가 함유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시력감퇴뿐만 아니라 ‘밤눈’이 어두운 야맹증, 눈이 뻑뻑하고 쉬 피로하며 아픔을 느끼게 되는 안구건조증과 결막염 등 각종 안질환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며, 심하면 각막연화증(角膜軟化症) 등으로 실명하게 된다. 비타민 A는 봄나물 중 냉이나 호박, 토마토, 사과, 부추, 칠성장어, 당근, 효모, 해조류, 쑥갓, 시금치, 파슬리 등의 푸른 잎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A는 동물의 간(肝), 뱀장어, 버터, 달걀노란자 위에 많이 들어있는데 특히 간에는 닭 간일 경우 4만7천I.U, 돼지간 4만3천I.U, 소간4만I.U, 마치..

영양 가이드 2024.09.22

가을의 문턱 (창작 시)

가을의 문턱에 서서 하늘은 높고 푸르며 바람은 시원하고 맑다 여름의 열기가 가시고 가을의 서늘함이 온다 나무들은 잎을 떨어뜨리고 황금빛 옷을 입는다 거리에는 낙엽이 흩어지고 가을의 향기가 퍼진다 가을의 문턱에 서서 나는 뒤돌아본다 여름의 추억을 떠올리고 새로운 계절을 맞는다 가을의 문턱에 서서 나는 앞을 바라본다 희망과 꿈을 품고 새로운 길을 걷는다 - 알피에스 -

양파, '이렇게' 먹으면… 혈관 건강 효과 극대화

양파는 '혈관 청소부'라 불릴 만큼 혈액 순환에 좋은 여러 성분이 포함돼 있는 음식이다. 그런데 양파도 먹는 방법이나 부위에 따라 효능의 정도가 달라진다. 양파를 어떻게 섭취할 때 가장 건강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을까? ◇양파 속 퀘르세틴, 혈관 건강·항산화 등 도움 양파에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퀘르세틴은 플라노보이드계열 식물성 색소다. 대표적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는 효능이 있다. 또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인다. 미국 A&M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섭취한 사람은 HDL 콜레스테롤이 30% 증가했다. 아울러 항산화·항돌연변이 효과도 있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

영양 가이드 2024.09.21

9월20일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루카 8,1.3) 오늘 복음은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 일행 가운데 여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특별히 강조합니다. 루카 복음서 저자는 이 여인들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고 그들의 역할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여 예수님의 선교 여정에서 그들의 공헌이 컸다는 점을 부각시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여기서 ‘시중들다’는 뜻의 그리스 말 동사 ‘디아코네오’는 좁은 의미로는 식탁에서 시중드는 행위를 가리키지만, 그 밖의 다른 봉사나 물질적인 지원 등의 넓은 의미로..

가톨릭 가이드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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