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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가이드 35

천주교 저녁 기도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반성 기도와 통회 기도┼ 주님, 오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죄와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자세히 살피고     그 가운데 버릇이 된 죄를 깨닫게 하소서. (잠깐 반성한다.)◎ 하느님, 제가 죄를 지어     참으로 사랑받으셔야 할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기에     악을 저지르고 선을 멀리한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나이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속죄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죄지을 기회를 피하기로 굳게 다짐하오니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공로를 보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찬미가1 우주를 지어내신 창조주님께   땅거미 지기전에 기도하오니   밤에도 변함없는 자비베푸사..

가톨릭 가이드 2024.08.29

천주교 아침 기도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찬미가 1 동녘에 아침해가 솟아오르니   주님께 아침기도 바치나이다   오늘도 말과행동 지켜주시고   온갖악 피하도록 도와주소서2 저희혀 삼가도록 보살피시어   시비에 말려들지 않게하시고   저희눈 조심토록 지켜주시어   헛됨에 빠져들지 않게하소서3 저희맘 깨끗하게 씻어주시며   못나고 우둔한맘 몰아내소서   인간의 교만함을 부숴주시고   음식도 절제하게 인도하소서4 오늘의 하루생활 마친다음에   또다시 어둔밤이 찾아들어도   용감히 속세유혹 끊어버리고   주님께 영광찬미 바쳐드리세5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오로지 한분이신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시편 기도와 후렴(시편 19[18])◎ 우람한..

가톨릭 가이드 2024.08.29

인천교구 ‘갑곶순교성지’와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동검도 채플

비밀리에 선교사들 입국하던 강화도 곳곳엔 신앙 선조 흔적이 남아 있다 박해 탓에 바닷길 이용하려던 선조들병인양요.병인박해로 많은 이들 순교순교자 현양동산 등 순례지도 "눈길" 우리나라 곳곳에는 그리스도교 신앙과 관련된 성지나 순교 사적지, 순례지가 있다.100년 이상의 박해를 받으면서 교우들이 신앙생활을 위해 전국으로 흩어졌고 그 결과 이처럼 유서 깊은 장소가 많이 생겼다 성지나 순례지를 방문하면 지금 우리의 믿음이 신앙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을 통해 전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화도가 천죽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것은 1839년 기해박해를 겪으면서부터다 갑곶순교성지에는 기념성당과 지하성당, 영성센터, 작은 도서관이 잘 꾸며져 있다성지 동산에는 신미양요 때 순교한 세명을 기리는 순교자 삼위비석, 십자고상,..

가톨릭 가이드 2024.08.29

묵주기도로 드리는 빛의 신비

빛의 신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모송 청원기도 지극히 거룩하신 묵주기도의 모후이시며 저의 어머니시여, 찬미 받으소서당신 발아래 겸손하게 꿇어앉아 장미화관 바치오니황금같이 빛나는 장미 송이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극한 사랑과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해 줍니다장미 송이송이는 당신의 거룩한 신비를 불러일으키며, 각별한 은혜 구하는 제 간원과 함께열송이씩 열송이씩 엮어집니다오 거룩하신 모후, 하느님 은총의 분배자시여당신께 부르짖는 모든 이의 어머니시여저의 정성 돌아보시고 저의 원을 잊지 마소서저의 정성 받으시고 저의 원을 들어주소서당신은 너그러우시니 열심히 구하는 은혜 내려 주소서제 청함 들어주시리라 굳게 믿고 있사오니, 어머니시여, 제 앞에 당신을 보여 주소서. 감사기도 ..

가톨릭 가이드 2024.08.29

[인천교구 조명연 마태오 신부님]

[인천교구 조명연 마태오 신부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이 따로 있을까요? 따로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굳이 나눈다면 행복이라 여기는 사람과 불행이라 여기는 사람만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것, 또 형체를 확인할 수도, 냄새를 맡을 수도, 손으로 만질 수도 없습니다. 각자의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행복입니다. 그래서 행복이라 여기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고 말하고, 불행이라 여기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불행한 것입니다.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지만 불행이라는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불행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것 같은데도 행복이라 여기는 마음..

가톨릭 가이드 2024.08.28

[예수 그리스도 고난수도회 김준수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예수 그리스도 고난수도회 김준수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23, 27.29.) 휴가 때는 수도원에서 먹던 음식과 다른, 색다른 음식을 먹게 되지만, 사실 맛있는 음식도 한두 번 이면 충분하더군요. 그런데 며칠 동안 계속 외식만 하다 보면 질리는 것처럼, 지난 토요일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에 이어 오늘까지 예수님께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책망하시는 내용을 듣다 보니 별 감흥이 없습니다. 사실 오늘 복음도 어제에 이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겉과 속이 다름으로 인한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행위를 질책하는 내용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외적인 행위보다 내적 지향(=동기)을 더 강조하셨지요. 예를 들면, 진복 팔단에서 예수님께서는 “행..

가톨릭 가이드 2024.08.28

[대구대교구 박홍도 치릴로 신부님]<외적인 행위와 내적인 동기의 현저한 갭(Gap)>

[대구대교구 박홍도 치릴로 신부님] 오늘 복음도 월~화요일에 이어 예수님께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책망하시는 내용입니다. 그 책망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예수께서는 여러차례 내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마태오 5.8에서 “예수께서는 오직 마음이 깨끗한 자들만이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또 입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힐 수 없으며 참으로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과 말이라고 마태오15장에서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또 오늘 복음 앞 구절 23, 25-26 에서는 정결예식에서는 중요한 것은 외적인 의식 즉 컵과 그릇은 닦는 것이 아니라 속마음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의 외적인 행위와 내적인 동기는 심히 동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런 그들의 삶을 예..

가톨릭 가이드 2024.08.28

[전주교구 송영진 모세 신부님]<위선자들의 업적은 바벨탑일 뿐입니다.>

[전주교구 송영진 모세 신부님]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묘를 꾸미면서,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여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언한다. 그러니 너희 조상들이 시작한 짓을 마저 하여라.”(마태 23,27-32)  1)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회칠한 무덤 같다.”라..

가톨릭 가이드 2024.08.28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성 도미니코선교수녀회 안소근 실비아 수녀님]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2테살 3,10). 매우 유명한 구절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바오로 사도가 신자들에게 하였던 말이고, 특히 그 자신과 같이 복음을 선포하는 일을 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권고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면서 자신은 그 일을 하고 있으니 먹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도 “주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복음으로 생활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1코린 9,14)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 권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폐를 끼치지 않고자, 그리고 걸림돌이 되지 않으려는 것이었습니다.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이 그것으로 먹고살 때, 더구나 여유 있는 삶을 누릴 때, 아마츠야가 아..

가톨릭 가이드 2024.08.28

[수원교구 조욱현 토마스 신부님]

[수원교구 조욱현 토마스 신부님] 복음: 마태 23,27-32: 겉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책하시면서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이처럼 너희도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27~28절)라고 하신다. 의인들의 몸은 하느님의 성전이다. 언제나 하느님을 모시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죄인들의 몸은 죽은 자들의 무덤이라고 한다. 영혼이 죽어있기 때문이다. 생명을 살리는 일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 몸은 이미 죽은 몸이나 다름없다. 무덤은 닫혀있는 한 겉모양은 아름다울 수 있지만, 무덤을 열면 그 광경은 참혹하다. 위선자들..

가톨릭 가이드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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