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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가이드 35

매일 미사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입당송 시편 105(104),3-4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저희 안에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 자라나게 하시고저희가 하느님의 계명을 지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성부와 성령과 …….제1독서▥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6,1-91 자녀 여러분, 주님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그것이 옳은 일입니다. 2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이는 약속이 딸린 첫 계명입니다. 3 “네가 잘되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하신 약속입니다. 4 그리고 아버지 여러분,자녀들을 성나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기르십시오. 5 종 여러분,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두려워하고 떨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현세의 주인에게 순..

가톨릭 가이드 2024.10.30

10월 18일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10월 18일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루카 10,1-2) 오늘 교회는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을 지냅니다. 예수님의 생애에 관한 아름다우면서도 신학적인 복음서를 저술한 루카 복음사가는 유다인이 아니라 이방인 출신 의사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루카 복음사가는 예수님의 모습 가운데서 가난한 이들과 병자들, 사회에서 죄인 취급을 받던 사람들의 친구가 되시는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고,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그 바쁜 공생활 가운데에서도 홀로 기도하시는 모습을 공들여서 기록하고 있..

가톨릭 가이드 2024.10.18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수요일(신우식 토마스 신부)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 (루카 9,1.6)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열두 제자에게 주시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파견하십니다. 그리고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루카 9,3) 하고 당부하십니다. 가까운 곳으로 잠깐 여행을 갈 때도 짐이 많습니다. 먹을 것, 입을 것은 물론이고 휴대폰 충전기, 화장품 등등 …….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져갔다가 꺼내지도 않고 ..

가톨릭 가이드 2024.09.25

9월 24일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9월 24일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예수님의 가족들이 그분을 찾아왔던 일은 공관 복음서 모두에 실려 있습니다. 다만 루카 복음사가는, 그들이 사람을 보내어 군중을 가르치고 계시는 예수님을 밖으로 불러내려 하였다는 내용이나(마르 3,31 참조)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마태 12,48; 마르 3,33)라고 하신 조금은 냉정해 보이는 예수님의 반문은 전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를 통하여, 예수님의 가족들은 군중에게 복음을 전하시는 예수님께 그저 방해가 되는 존재, 또는 그분에게서 외면당한 이들로 여겨지는 오해를 벗고, 독자의 관심은 오롯이 예수님과 그분께 귀 기울이는 군중에게 향하게 됩니다. 예수님 시대에 서민들은 하루 품삯으로 온 식구가 끼니를 해결해야 할 정도로 생활이 빠듯하였습니다. 작..

가톨릭 가이드 2024.09.24

9월21일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에페소 4,1-7.11-13     마태오 9,9-13 자비를 입은 사람은 자신이 죄인임을 결코 잊지 않는다   덴마크의 유명한 조각가들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의 상을 만들려는 열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승리한 왕과 같은 형상을 조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는 뒤로 젖혀있고, 두 팔은 위엄 있게 하늘을 향해 들려져 있었습니다. 왕이신 그리스도의 강하고 권위 있는 모습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조각상이 완성되던 날 “이것이야말로 나의 걸작이 될 거야.”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 날 밤 짙은 안개가 그 지역에 끼여, 물보라가 조각가 방의 열려진 창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습기가 조각을 상하게 하여, 아침에 본 조각은 매우 손상된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각에 붙은 물방울들은 마치 그리스도의 피를 연상..

가톨릭 가이드 2024.09.21

9월20일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루카 8,1.3) 오늘 복음은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 일행 가운데 여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특별히 강조합니다. 루카 복음서 저자는 이 여인들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고 그들의 역할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여 예수님의 선교 여정에서 그들의 공헌이 컸다는 점을 부각시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여기서 ‘시중들다’는 뜻의 그리스 말 동사 ‘디아코네오’는 좁은 의미로는 식탁에서 시중드는 행위를 가리키지만, 그 밖의 다른 봉사나 물질적인 지원 등의 넓은 의미로..

가톨릭 가이드 2024.09.20

9월10일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평화의 주님!하루의 양식이 될 이 묵상글을 받아보는 모든 이를 축복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살게 하시며, 은총 주소서! **cpbc방송미사** https://youtu.be/9987P4xl5Ms[서울대교구 최영진 그레고리오 신부님 집전] =====================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공생활을 시작하신 예수님의 파격적인 모습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매료되었습니다. 그분의 일거수일투족에 크게 환호하고 박수를 쳤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그분의 적극적인 추종자로 따라나섰는데, 당시 12 사도단뿐만 아니라 72제자단도 존재했습니다. 아마도 더 많은 숫자의 제자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오로지 예수님만을 따랐습니다.   산으로 올라가셔서 밤새워 기도하신 예수님께서는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불..

가톨릭 가이드 2024.09.10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의 향기

♣복음말씀의 향기♣ No39729월6일[연중 제22주간 금요일]--------------------------------평화의 주님! 하루의 양식이 될 이 묵상글을 받아보는 모든 이를 축복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살게 하시며, 은총 주소서!--------------------------------**cpbc방송미사**https://youtu.be/gdDkDgOcY_s[수원교구 정연진 베드로(홍보국 부국장) 신부님 집전]=====================[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존경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등장으로 인해, 바야흐로 오늘 우리 가톨릭 교회는 새 포도주의 시대입니다. 그분께서는 몸소 극단적 청빈을 실천하고 계시면서, 동시에 우리 교회가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가장 우선적으로 ..

가톨릭 가이드 2024.09.06

2024년 8월 30일 금요일 매일 미사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입당송 주님, 귀를 기울이소서.제게 응답하소서.당신 종을 구해 주소서.당신은 저의 하느님, 당신을 신뢰하나이다.당신께 온종일 부르짖사오니,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본기도 하느님, 신자들을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시어저희가 하느님의 가르침을 사랑하고 그 약속을 갈망하며모든 것이 변하는 이 세상에서도참기쁨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성부와 성령과..... 제1독서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그리스도는 사람들에게는 걸림돌이지만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하느님의 지헤이십니다]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형제 여러분17 그리스도께서는 세레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라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그리고 이 일을 말재주로 하라는 것이 아니었으..

가톨릭 가이드 2024.08.30

8월29일 매일 미사

성요한 세레자의 수남 기념일  “여자에게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마태 11,11). 예수님의 이 말씀처럼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에 앞서서 그분의 길을 닦고 준비한 위대한 예언자다. 이러한 요한은 헤로데 임금의 불륜을 책망하다가 헤로데의 아내 헤로디아의 간계로 순교하였다(마르 6,17-29 참조). 세례자 요한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것은 4세기 무렵 그의 유해가 있던 사마리아의 지하 경당에서 시작되었다.입당송 시편 119(118),46-47 참조주님, 임금들 앞에서 당신 법을 말하며, 저는 부끄러워하지 않으오리다. 당신 계명을 되새기며 끝없이 사랑하나이다.본기도 하느님,그리스도의 선구자인 복된 세례자 요한을 통하여성자의 탄생과 죽음을 미리 알려 주셨으니진리와 정..

가톨릭 가이드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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